‘바다의 왕자’ 리메이크 가사 어떻길래, 김희철 “요즘에 나오기 힘들어”(힛트쏭)

KBS Joy에 ‘이십세기 힛-트쏭’

[뉴스엔 박수인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이 '반전 매력! 성별 체인지 힛트쏭'을 소개한다.

9월 27일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같은 곡을 다른 성별의 가수가 불러 의외의 반전 매력을 선보였던 곡들을 알아본다.

특히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00)'는 정규 앨범 2집 타이틀 곡으로 특유의 신나는 분위기와 코믹한 가사가 어울려 개그맨인 그가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된 곡이다. 곡이 공개되자마자 김희철과 이미주는 성별 체인지 가수가 누구인지, 특히 어떻게 불렀는지, 가사는 어떻게 바꿨을지 궁금해한다.

성별 체인지 한 가수로 LPG와 래퍼 래피와 함께 'LPG Loves 래피'라는 활동명으로 '바다의 공주'를 발표했다. '바다의 왕자'는 나에게 찾아온 '그녀'에 대해 노래하는 곡이라면, '바다의 공주'는 화자를 1인칭으로 본인의 매력을 뽐내는 곡으로 구성되어있다. 여기에 '쭉쭉 빵빵 날씬한 다리'라는 원곡 가사를 '아찔한 비키니 입고, 미끈한 허릴 흔들면'으로 표현했다. 이에 김희철은 “요즘에 나오기 힘든 가사”라며 그 시절 감성이 뚜렷한 가사가 특징이다.

특히나 '바다의 공주'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가사에 맞게 비키니를 입고 촬영을 진행했는데 멤버들을 알아본 팬들 때문에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박명수는 리메이크에 관대한 편이라 언제든 자신의 곡을 원한다면 허락하는 편이라고 전해지는데, '바보에게 바보가'를 여성의 시점에서 표현한 가사와 발라드 가수 지아의 애절한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고 한다. 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