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민주당 새서울특위 출범…국힘 "시정 발목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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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서울시 준비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킨 가운데 국민의힘이 발목 잡기를 시도한다며 견제구를 던졌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새서울특위는 냉철한 자기 점검을 통해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대안 제시를 부탁한다"며 "새로운 서울이 그저 '민주당이 집권하는 서울'만을 의도한 것이 아니라면 애초에 서울시정 발목잡기는 엄두도 내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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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거용 조직의 야심 찬 출범" 비판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서울시 준비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킨 가운데 국민의힘이 발목 잡기를 시도한다며 견제구를 던졌다.
민주당은 지난 26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시 국회의원과 시의원으로 구성된 새로운 서울시 준비 특별위원회(새서울특위)를 출범시켰다.
박주민 위원장을 비롯해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 성흠제 대표의원 등이 특위에 참여한다.
민주당은 서울시정 평가 과정에서 국회-시의회 간 공동 대응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서울의 비전과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특위 활동을 통해 발굴된 여러 문제점과 정책 대안은 서울시 국정감사와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다루며 면밀하게 따져볼 것"이라고 밝혔다.
성흠제 서울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세훈 시장의 임기가 반환점을 돈 지금 정확한 진단을 통해 서울시정의 문제점을 짚고 각종 불평등·불공정을 바로잡는 데 힘써야 한다"며 "면밀하고 종합적인 감사에 당력을 집중해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본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의회 민주당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을 차렸다.
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는 행정감사에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비롯해 기후동행카드,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사업 등의 문제점을 철저히 검증하고 불합리하게 축소·폐지된 사업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우려를 드러냈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27일 채수지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새서울특위 출범식에서 언급된 내용이 주로 '서울시 탈환', '2년 뒤 있을 지방선거 승리'였으니 다가올 선거용 조직의 야심 찬 출범인 듯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시절을 언급하며 반격했다. 국민의힘은 "담장에 벽화 그리기나 하는 박원순표 도시재생사업의 실패로 서울시의 주거환경은 너무나 열악해졌고 문재인 정부 주거정책과 맞물려 서울의 주택가격은 천장을 뚫어버렸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들에게 전가되지 않았나. 지난 10년간 박원순 시장의 정책 실패 그림자가 크다 보니 회복에도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새서울특위는 냉철한 자기 점검을 통해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대안 제시를 부탁한다"며 "새로운 서울이 그저 '민주당이 집권하는 서울'만을 의도한 것이 아니라면 애초에 서울시정 발목잡기는 엄두도 내지 말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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