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 투수 배찬승과 4억 원에 계약

배정훈 기자 2024. 9. 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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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1라운드 3순위 지명을 받은 배찬승(대구고)

프로야구 삼성이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한 투수 대구고 배찬승과 4억 원에 계약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배찬승은 신장 180cm에 몸무게 80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최고 시속 150km의 빠른 직구와 완성도 높은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서는 일본과 타이완을 상대로 2경기 6.2이닝 5피안타 7탈삼진 평균자책점 0.00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고교 통산 성적은 50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1입니다.

이어 2라운드에 지명한 청소년 국가대표 내야수 유신고 심재훈과 1억 6천만 원, 3라운드에 지명한 내야수 마산용마고 차승준과는 1억 2천만 원에 계약했습니다.

삼성은 이들을 포함한 신인드래프트 지명 선수 11명 전원과 계약했습니다.

이들의 연봉은 3천만 원으로 동일합니다.

2025 신인 선수들은 내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루키스데이' 행사를 통해 선수단 상견례와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행사 당일 시구는 배찬승, 2025 신인 지명 선수들이 애국가 제창을 맡습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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