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시작가 50만 달러, 오타니 기념 홈런공 둘러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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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즌 50호 홈런공을 둘러싸고 법정 다툼이 벌어졌다.
이 홈런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기념비적인 순간으로 기록되었으며 이로 인해 공의 소유권을 둘러싼 논란이 생겼다.
벨란스키는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을 잡은 후 뉴저지에 있는 경매 업체인 골딘 옥션에 이 공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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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에 따르면, 이 공을 잡았다고 주장하는 18세의 맥스 매터스가 플로리다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매터스는 자신이 관중석에서 먼저 공을 잡았으나 다른 관중인 크리스 벨란스키가 이를 빼앗아 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매터스는 벨란스키에 대해 폭행 혐의까지 제기하며 법적 조치를 취했다.
벨란스키는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을 잡은 후 뉴저지에 있는 경매 업체인 골딘 옥션에 이 공을 넘겼다. 이 공이 경매에 부쳐질 경우 시작가는 50만 달러(약 6억6천만원)이며 450만 달러(약 59억원)를 내면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된다.
골딘 옥션 측은 "소송이 제기된 사실을 알고 있으며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분석한 결과 경매를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매터스의 가처분 신청에도 불구하고 경매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임을 의미한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시즌 50호 홈런을 기록하며 50홈런-50도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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