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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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연탄은행은 27일 속초 청초생활체육관에서 '제20회 속초연탄은행 재개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속초연탄은행 김상복 대표는 "지난 19년간 한결같이 후원과 봉사활동을 펼쳐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린다"며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변함없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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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속초시장 연탄배달 봉사활동 동참
강원 속초연탄은행은 27일 속초 청초생활체육관에서 '제20회 속초연탄은행 재개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재개식은 올해 전국 연탄은행 중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와 기증식을 비롯해 행사에 참석한 지역 7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순서 등으로 진행했다.
이날 재개식을 맞아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속초해양경찰서는 850만 원 상당의 연탄 1만 장을 기증했다. 또한, 이병선 속초시장과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행사 종료 후 속초해경 직원들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속초성결교회에서 연탄 1만 장, 재경속초포럼에서 현금 500만 원 등을 기부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속초연탄은행 김상복 대표는 "지난 19년간 한결같이 후원과 봉사활동을 펼쳐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린다"며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변함없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기후 위기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힘든 겨울이 될 것으로 우려되지만, 사랑의 연탄 나누기를 통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의 사랑과 관심이 확장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속초연탄은행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전국협의회 제9호점으로 저소득층에게 난방비와 쌀 등을 지원해 소외계층의 가정을 보호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05년 5월에 설립됐다. 지난 19년간 연탄봉사를 필두로 무료 급식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며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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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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