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리포트]②'연돈 후폭풍' 공정위 조사...더본코리아 IPO '첩첩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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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코스피 상장에 도전하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논란에 휩싸였다.
소수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출 의존, 가맹점주와의 갈등으로 인한 공정거래위원회 현장 조사, 공모가 부풀리기 논란 등 암초를 만났다.
연돈볼카츠 논란과 더불어 가맹점 매출 하락, 공정거래위원회 현장 조사 등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4~25일 서울 강남구 더본코리아(더본) 본사를 찾아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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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오는 11월 코스피 상장에 도전하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논란에 휩싸였다. 소수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출 의존, 가맹점주와의 갈등으로 인한 공정거래위원회 현장 조사, 공모가 부풀리기 논란 등 암초를 만났다. 더본코리아의 상장 추진 과정에서 생긴 잡음들을 살펴봤다.
2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4~25일 서울 강남구 더본코리아(더본) 본사를 찾아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더본이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수익률을 부풀리는 등 가맹사업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공정위는 그동안 현장조사 대상인지 여부를 검토한 뒤 조사관을 보내 자료 수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공정위 현장조사는 관련 혐의가 발견됐거나 추가 조사가 필요할 때 진행되는 만큼 업계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정위가 더본코리아의 허위·과장광고에 대한 혐의를 포착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행정처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본부가 사실과 다르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사실을 부풀려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를 했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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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들은 더본 측이 2022년 초 연돈볼카츠 가맹점 모집 당시 일 최고 매출이 338만~468만원이라고 광고했지만 매장을 오픈하자 한달 뒤부터 매출이 급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맹사업을 시작한 뒤 3년도 채 지나지 않아 신규 가맹점 83개 중 50여개가 폐점했는데도 본사에서 별다른 지원을 하지 않아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본은 즉시 입장문을 내고 "일부 가맹점주님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연돈볼카츠 가맹점의 모집 과정에서 허위나 과장된 매출액, 수익률 등을 약속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백종원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와 MBC뉴스 '손석희의 질문들' 등에 출연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6월 연돈볼카츠 점주 8명이 단체 행동에 나서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잘못된 사실이 확대·재생산되면서 더본코리아가 지탄받고 있다"며 "2900여개 매장 점주의 생명줄이 달린 문제"라고 말했다.
7월에는 더본코리아 산하 점주 50여명이 전가협의 주장을 부인하면서 반대 시위를 열었다. 이들은 "전가협의 악의적인 언론 보도와 갈등 조장 때문에 멀쩡하게 운영하고 있는 선량한 가맹점들의 존폐와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전가협은 악의적인 거짓 보도를 당장 멈춰 달라"고 촉구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2018년에 보류했던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이다. 5월29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IPO(기업공개) 절차에 들어갔다. 더본코리아의 예상 몸값은 3500억~43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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