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한림대 주변 '골목형 상점가' 지정…상권 활성화 기대

이상학 2024. 9. 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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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한림대 주변 상점가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7일 시청에서 상점가 상인회 10여명과 골목형 상점가 지정서 전달행사를 했다.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는 대학 정문을 주변으로 뒤뜰 상점가(뒤뜰) 118곳과 한림대 상점가(이하 한림대) 일대 95곳이다.

춘천시는 그동안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원하는 상인회는 있지만 지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사업을 신청하지 못한 만큼 앞으로 추가 지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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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완화 이후 첫 사례…환경개선·온누리상품권 신청 가능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한림대 주변 상점가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7일 시청에서 상점가 상인회 10여명과 골목형 상점가 지정서 전달행사를 했다.

춘천시, 골목형 상점가 지정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는 대학 정문을 주변으로 뒤뜰 상점가(뒤뜰) 118곳과 한림대 상점가(이하 한림대) 일대 95곳이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국·도비 골목 사업인 시설 경영 현대화 사업, 상점가 활성화 지원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신청도 할 수 있어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지난 5월 지정 기준 완화 이후 첫 사례다.

애초 지정 기준은 전체 면적 2천여㎡ 이내 소상공인 점포 30개 이상이었지만 이를 25개 이상으로 완화했다.

특히 지정 신청 시 토지·건축물 소유자 2분의 1 이상 동의 요건을 삭제했다.

춘천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뒤뜰 상점가는 점포 118곳 중 83곳, 한림대 상점가는 점포 95곳 중 67곳이 동의했다고 춘천시는 설명했다.

춘천시는 그동안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원하는 상인회는 있지만 지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사업을 신청하지 못한 만큼 앞으로 추가 지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육 시장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소상공인들이 지원받을 기회가 마련되고, 나아가 골목길에 활력을 줄 수 있게 됐다"며 "골목형상점가 추가 지정과 함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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