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1인 브랜드 만들려면 '나다움'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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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대 거리의 카페 주인 A씨는 매력적인 음료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다.
홍대 거리의 정체성을 반영해 카페 인테리어를 꾸미고 다양한 행사로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카페를 운영하고, 지역 상품을 개인 용기에 담아 구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AI와 블록체인이 개인에게 점차 더 많은 디지털 도구를 제공할 것이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자가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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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대 거리의 카페 주인 A씨는 매력적인 음료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다. 카페에서 커피 클래스를 열고 소규모 음악 공연도 개최한다. 홍대 거리의 정체성을 반영해 카페 인테리어를 꾸미고 다양한 행사로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다.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의 신간 '크리에이터 소사이어티'가 묘사하는 '3대 축 크리에이터'의 모습이다. 모 교수는 현대 크리에이터들이 온라인, 오프라인(상권), 도시의 3대 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는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뿐 아니라 공간을 디자인하거나 스토리텔링을 하는 개인과 기업 등을 모두 크리에이터라고 규정한 뒤 이들이 형성하는 크리에이터 경제가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책은 '3대 축 크리에이터'의 사례들을 소개한다. 정다운 보틀팩토리 대표는 환경 보호를 위한 다회용 컵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이용자가 제로 웨이스트 제품을 구매하면 애플리케이션에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카페를 운영하고, 지역 상품을 개인 용기에 담아 구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3대 축 크리에이터' 기업은 무신사다. 온라인 의류 플랫폼으로 출발한 무신사는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성수동을 다양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창조적 장소로 조성하고 있다. 성수동의 상징적 장소인 대림창고를 인수하고 대형 오프라인 매장과 쇼룸, 셀렉트숍, 카페 등을 운영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저자는 다가온 인공지능(AI) 시대에 모든 개인이 크리에이터가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AI와 블록체인이 개인에게 점차 더 많은 디지털 도구를 제공할 것이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자가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이 꼽는 크리에이터의 핵심 소양은 '나다움'이다. 나만의 언어와 스타일로 콘텐츠를 만들 때 독창성이 생기고 1인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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