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디렉터 ‘경성크리처’ 속 日 만행에 “용서와 망각 같은 말 아냐”

박수인 2024. 9. 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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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병 디렉터가 '경성크리처' 시즌2의 메시지를 짚었다.

넷플릭스 서울오피스 시리즈 부문 디렉터 배종병은 9월 23일 진행된 '경성크리처 프레스룸'을 통해 넷플릭스 '경성크리처2'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경성크리처2'는 2024년 서울,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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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종병 디렉터가 '경성크리처' 시즌2의 메시지를 짚었다.

넷플릭스 서울오피스 시리즈 부문 디렉터 배종병은 9월 23일 진행된 '경성크리처 프레스룸'을 통해 넷플릭스 '경성크리처2'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경성크리처2'는 2024년 서울,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

배종병은 "아직 그들이 하는 짓과 행태들이 남아있지 않나. 그런 것들과 싸우고 해결하는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 결국 시즌2의 메시지는 기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잊지 말아야 한다는 키워드를 갖고 있다. 시즌 1에서는 생존, 휴머니즘이 메인 키워드였다면 시즌 2의 키워드는 기억과 잔재다. 시즌 2 시청자들에게는 잊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그들에게는 용서와 망각은 같은 말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또 드라마니까 당연히 재밌어야 하지 않나. 그래서 로맨스도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로맨스가 완성되는지 완성되지 않는지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극 중 태상이 기억 상실을 겪는 설정에 대해서는 "기억 상실이라는 코드 자체가, 이 드라마 안에서는 기억이라는 요소가 너무 중요했다. 그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니까"라고 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시즌2 만의 관전포인트로는 "비주얼적으로,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액션도 볼 거리다. 크리처들과 싸우는 느낌보다는 처절하게 해결하고 그들의 징그러운 마음을 보여주는 액션들이라서 좀 짠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지점들이 다른 액션신들과 차별점이라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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