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아빠가 런웨이를.." 시니어 모델의 열정 [골든에이지어워즈]

[스타뉴스 | 중구=안윤지 기자]

27일 오후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진행된 '2024 머니투데이방송 골든에이지어워즈' 본선에서 참가자들이 오프닝 무대를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패션 부문과 광고(인플루언서) 부문으로 나뉘어 본선 진출자 총 80명의 시니어들이 무대에 선다. /2024.09.27 /사진=이동훈

'MTN 골든에이지어워즈' 시니어 모델 80인이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다.

2024 머니투데이방송 골든에이지어워즈(이하 골든에이지어워즈)는 27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진행됐다.

이날 80명의 시니어 모델들은 긴 런웨이를 걸어 나오며 출사표를 냈다. 한 명씩 나올 때마다 감탄사를 자아낼 정도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앞을 바라보고 서서 포즈를 취했다.

특히 시니어 모델의 가족들은 시상식 현장을 찾아와 "우리 엄마 잘한다", "우리 엄마가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정말 멋있다"라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한편 골든에이지어워즈는 단순히 외모만을 평가하는 기존의 대회와 달리 참가자들의 개성과 자신감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만 45세 이상, 80명 시니어는 패션 부문과 광고(인플루언서) 부문에서 무대에 섰다. 본선에 입상한 시니어 모델들은 패션쇼와 광고 촬영 등에서 활약하며 모델로서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할 기회를 얻는다.

중구=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