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 선출 실패로 장기간 파행 동해시의회…민귀희 의장 선출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 부의장 최이순…'화합·소통' 다짐

동해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민귀희 의원 [동해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의회는 27일 제346회 본회의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쳤다.

이날 의장 선거에서는 재적의원 8명이 전원 출석한 가운데 민귀희 의원(국민의힘)이 1차 투표에서 6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1, 2차 투표 시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를 실시, 최이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당선됐다.

동해시의회는 여야 간 치열한 대결 양상을 보이며 의장단 선출에 실패하며 장기간 파행을 겪다가 네 번째 선거 만에 의장단을 선출했다.

민귀희 의장은 "후반기에는 보다 동료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귀희 의장과 최이순 부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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