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하락 전환…2640선 그쳐[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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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시도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하락 전환, 2640선에 그쳤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1.57)보다 21.79포인트(0.82%) 하락한 2649.78에 장을 닫았다.
0.11% 상승 출발한 지수는 2680선까지 올랐지만 버티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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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책에도 中 경기 확신 부족"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반등 시도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하락 전환, 2640선에 그쳤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1.57)보다 21.79포인트(0.82%) 하락한 2649.78에 장을 닫았다. 0.11% 상승 출발한 지수는 2680선까지 올랐지만 버티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 2625억원, 174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홀로 4239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장 초반 증시는 마이크론과 반도체 섹터 훈풍으로 상승한 미 증시를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으나 중국 증시가 갭 상승으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줄이면서 코스피도 상승을 반납했다"며 "중국이 장기적으로 경기 반등에 성공할 것인지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며 코스피 상승 반영은 일부에 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섬유의복(2.98%), 전기가스업(1.03%), 화학(0.95%), 운수창고(0.81%), 철강금속(0.76%), 증권(0.48%), 음식료업(0.13%), 비금속광물(0.11%), 의료정밀(0.01%)은 올랐지만 의약품(-4.60%), 통신업(-2.30%), 운수장비(-2.12%), 기계(-1.48%), 건설업(-1.33%), 서비스업(-1.00%), 제조업(-0.88%), 금융업(-0.77%), 보험(-0.39%), 종이목재(-0.25%), 유통업(-0.06%) 등이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비슷했다. KB금융(3.20%), SK하이닉스(1.60%), 포스코(POSCO)홀딩스(0.91%), LG에너지솔루션(0.24%)이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6.27%), 셀트리온(-3.56%), 현대차(-1.74%), 삼성전자(-0.77%), 기아(-0.10%)는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79.18)보다 4.69포인트(0.60%) 내린 774.49에 거래를 종료했다. 0.16% 내린 777.72로 시작한 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대다수 부진했다. 리가켐바이오(-5.05%), 삼천당제약(-2.84%), HLB(-2.71%), 알테오젠(-2.64%), 휴젤(-1.80%), 리노공업(-1.00%), 엔켐(-0.73%), 에코프로(-0.43) 순으로 전 거래일 대비 낙폭이 컸다. 클래시스(3.13%), 에코프로비엠(0.42%)이 그나마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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