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분기 기업경기전망 제조업·건설업 나란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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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 대구 지역 기업경기전망(BSI) 조사에서 제조업과 건설업 모두 3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4분기 제조업 종합경기 전망 BSI는 지난 3분기보다 3p 하락한 84, 건설업은 10p 하락한 50을 기록했다.
제조업을 수출 기업과 내수 기업으로 나눠 집계한 결과 수출 기업의 전망 BSI는 전분기(100) 대비 22p 하락한 7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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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 대구 지역 기업경기전망(BSI) 조사에서 제조업과 건설업 모두 3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다수의 제조업과 건설업이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를 미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2일~20일 제조업 160개, 건설업 50개 등 지역 기업 210개 사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결과 4분기 제조업 종합경기 전망 BSI는 지난 3분기보다 3p 하락한 84, 건설업은 10p 하락한 50을 기록했다.
주요 업종별로 보면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섬유·의류 제조업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4분기 전망 BSI는 75p로 전분기 대비 16p 상승했다.
기계 산업은 국내 수주와 수출 금액이 다소 호전되면서 전망 BSI가 87로 전분기 대비 9p 상승했다.
제조업을 수출 기업과 내수 기업으로 나눠 집계한 결과 수출 기업의 전망 BSI는 전분기(100) 대비 22p 하락한 78을 기록했다.
글로벌 리스크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수주 물량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내수기업 전망 BSI는 85로 전분기 대비 3p 소폭 상승했다.
건설업의 공사 수주 건수 전망지수는 지난 분기 대비 동일했다.
그러나 공사 수주 금액, 인력 수급 사정, 기업 이익은 각각 10p, 20p, 20p로 하락하는 등 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 달성 예상 수준과 관련해 제조업은 68.2%, 건설업은 88.0%가 '목표수준 미달'로 응답했다.
4분기 영업실적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는 제조업 70.6%가 '내수 소비 위축'을 꼽았고 건설업 90.0%가 '신규 수주 감소'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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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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