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韓 갈등 공멸 위기 "한 대표 독대 아니어도 할 말 했어야".."중재 역할자 필요"[박영환의 시사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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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의 갈등설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대표가 독대가 아니었어도 할 말을 해야 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정진석 비서실장이나 추경호 원내대표가 총대를 메야 한다고 본다"며 "미국에서는 오바마 대통령 시절에 대통령이 잘못하면 언제라도 데이터를 들이밀 수 있는 인사들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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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의 갈등설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대표가 독대가 아니었어도 할 말을 해야 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27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말 할 기회를 안 줘서 못 했다고 그러는 데 말 할 기회라고 하는 건 스스로 잡아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불과 일주일 전 방송에 나와서 민들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않고 절벽에서 뛰어내릴 각오까지 돼 있다고 말한 분이 대통령을 만나서는 90분간 고기만 드시다 나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이야기하더라도 본인이 끼어들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나와야 정상"이라며 "지금 결기를 못 보인다면 독대를 해봤자 별 소득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노련한 중재자가 나와줘야 할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배 소장은 "대통령은 완고하고 한 대표는 정무적 감각을 발휘할 수 없는 상태"라며 "누군가 정말 두 사람 사이에서 목숨을 걸고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진석 비서실장이나 추경호 원내대표가 총대를 메야 한다고 본다"며 "미국에서는 오바마 대통령 시절에 대통령이 잘못하면 언제라도 데이터를 들이밀 수 있는 인사들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격노하더라도 또는 한 대표가 다양한 화법을 쓰더라도 그것을 뛰어넘어서 정치적 운명을 걸 수 있는 사람이 집권 여당에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금은 치명적 위기 상황"이라며 "이런 심각한 상황에 임기가 절반이나 남았는데 집안싸움을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사1번지 #윤한갈등 #집권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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