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퀴어문화축제 장소 변경, 대중교통지구→반월당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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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퀴어문화축제 장소가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반월당네거리로 변경됐다.
27일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퀴어 축제는 애초 계획했던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아닌 반월당네거리 인근 달구벌대로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전날 축제 장소를 반월당역 인근 달구벌대로로 변경하는 신고를 경찰에 제출했다.
행진 구간은 집회가 열리는 달구벌대로에서 시작해 대중교통전용지구~중앙네거리~공평네거리~봉산육거리 등 약 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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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퀴어문화축제 장소가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반월당네거리로 변경됐다.
27일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퀴어 축제는 애초 계획했던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아닌 반월당네거리 인근 달구벌대로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전날 축제 장소를 반월당역 인근 달구벌대로로 변경하는 신고를 경찰에 제출했다.
퀴어 축제는 오는 28일 반월당역 12번 출구 인근부터 신한은행 대구지점까지의 편도 5차로 중 3차로에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관계자는 장소를 변경하며 "부스 설치 등으로 인해 1개 차로에서 개최할 시 참가자와 행인이 뒤엉켜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행진 구간은 집회가 열리는 달구벌대로에서 시작해 대중교통전용지구~중앙네거리~공평네거리~봉산육거리 등 약 2.4㎞다.
앞서 조직위는 대중교통전용지구 2개 차로를 전면 차단해 행사를 주최할 것이라고 지난달 29일 경찰에 옥외집회·행진 신고를 했다.
이에 대해 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4일 집회 및 행진 구간이 주요 도로에 해당하고 차량 소통에 장애를 발생시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점 등을 이유로 1개 차로만 사용하도록 하는 집회 장소 등 일부 제한 통고를 했다.
그러자 대구퀴어축제조직위는 옥외집회 제한 통고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를 법원에 신청했지만 대구지법 행정1부(부장판사 채정선)는 전날 기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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