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륙붕 '7광구' 개발 회의 39년만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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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와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는 대륙붕 '7광구' 공동 개발을 위한 한일 회의가 39년 만에 개최됐습니다.
이날 회의는 도쿄에서 열렸으며, 한국 측에서는 황준식 외교부 국제법률국장과 윤창현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이, 일본 측에서는 오코우치 아키히로 외무성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와쿠다 하지메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 자원연료부장이 참석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서 협정 이행에 관한 사항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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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와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는 대륙붕 '7광구' 공동 개발을 위한 한일 회의가 39년 만에 개최됐습니다.
이날 회의는 도쿄에서 열렸으며, 한국 측에서는 황준식 외교부 국제법률국장과 윤창현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이, 일본 측에서는 오코우치 아키히로 외무성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와쿠다 하지메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 자원연료부장이 참석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서 협정 이행에 관한 사항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회의에서 과거 사업 경과를 평가하고 공동 개발 가능성 등 주요 사안에 대한 기본 입장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협정 관련 양국 협의를 지속할 방침입니다.
1978년 6월 발효된 협정은 50년의 유효기간이 2028년 6월 끝나지만, 만료 3년 전부터 일방이 협정 종료를 선언할 수 있어 내년 6월 이후에는 협정 유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협정의 연장·종료와 관련한 입장 교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회의 성격에 대해 "실무적 사항을 논의하는 협의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협정 재협상이 논의될지 질문 받자 "이번 회의는 협정의 실시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하는 것이지 협정의 향후 처리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답한 바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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