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불국사농협, 조합원에 배추 모종 무상지원

김다정 기자 2024. 9. 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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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불국사농협(조합장 김영도)이 최근 조합원에 배추 모종을 무상으로 나눠 눈길을 끌었다.

불국사농협은 조합원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노력해왔다.

불국사농협은 최근 김장용 배추모종을 조합원들에게 1판씩 무상 지원해 총 2000판을 공급했다.

2023년부터는 모내기가 끝나는 8월말 이후 김장용 배추모종 2000여 판을 생산해 조합원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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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도 경북 경주 불국사농협 조합장(사진 오른쪽)이 배추 모종을 전달하고 있다.

경북 경주 불국사농협(조합장 김영도)이 최근 조합원에 배추 모종을 무상으로 나눠 눈길을 끌었다.

불국사농협은 조합원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노력해왔다. 이를 위한 대표적 사업이 벼 육묘 생산 공급과 배추모종 무상공급이다. 불국사농협은 최근 김장용 배추모종을 조합원들에게 1판씩 무상 지원해 총 2000판을 공급했다.

불국사농협은 2020년 4월 벼 육묘장을 준공한 이후 농민들이 벼농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매년 벼 육묘 7만여판을 생산·공급해 왔다. 2023년부터는 모내기가 끝나는 8월말 이후 김장용 배추모종 2000여 판을 생산해 조합원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매년 2000판을 무상 공급하고 추가 구매량에 대해서는 원가로 공급해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는데 앞장섰다. 이 사업은 기존의 벼 육묘장을 활용하는 것으로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조합원의 영농 편의를 증진하는 사업으로 호평 받아왔다.

한편 불국사농협은 최근 쌀 소비 촉진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역의 여러 단체들과 함께 지역 쌀을 소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안해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최근엔 농협과 불국동 주민센터를 찾는 이들에게 쌀 2t 분량의 가래떡을 나눠주기도 했다. 쌀 소비를 촉진해 농가 소득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하기 위해서다.

김영도 조합장은 “배추 모종 무상 공급이 김장철을 앞둔 농가의 경영비를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쌀 소비를 견인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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