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200만8천명 즐겼다…"경제 효과 386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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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개최된 '대전 0시 축제'에 200만824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3866억원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과 축제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0시 축제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0시 축제로 인한 경제 효과는 3866억원으로 추산됐다.
회의에 참석한 축제위원들은 200만명이 넘게 다녀갔음에도 2년 연속 안전사고, 쓰레기, 바가기요금 없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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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방문객 가운데 외국인관광객 44.3%로 나타나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지난 8월 개최된 '대전 0시 축제'에 200만824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3866억원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과 축제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0시 축제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9일간 진행된 행사와 함께 3개월 연속 도시 브랜드평판 1위 달성, 국내 축제 중 단일기간 최대 방문객 기록, 2년 연속 3무(안전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 축제 달성, 원도심 경제를 살린 축제에 대한 성과 보고가 이어졌다.
축제 기간 동안 2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0만 방문객의 2배에 이르는 수치다. 이 중 외지 관광객은 44.3%에 달했다.
방문객 조사는 객관적 방법으로 측정하기 위해 유동인구 측정시스템인 스마트 카운터를 활용했다.
축제장을 찾은 연령대는 30~40대 비중이 54%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방문객도 15% 이상 차지했다.
지역별 방문객을 살펴보면 충남이 3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17.6%), 세종(14.8%), 충북(13.4%), 서울(9.2%), 대구(3.5%) 순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중 약 64% 정도가 축제에 참여했다. 이들의 체류 시간은 2~3시간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방문객들은 주로 연인이나 친구가 47%, 가족단위 방문객이 41%였다. 방문객의 절반 절도가 시내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0시 축제로 인한 경제 효과는 3866억원으로 추산됐다. 방문객 소비지출에 의한 직접적 효과는 1077억원이고 지역산업에 미친 간접적 효과는 2789억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회의에 참석한 축제위원들은 200만명이 넘게 다녀갔음에도 2년 연속 안전사고, 쓰레기, 바가기요금 없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시는 12월 내년 축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0시 축제를 통해 대전의 빅브랜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이를 발판삼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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