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대표팀, 월드 챔피언십 출정... "이번에도 승리로 역사 쓰겠다"

이솔 기자 2024. 9. 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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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을 앞두고 LCK 대표팀 선수들이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지난 26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출전하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 디플러스 기아, T1 네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을 초청, 목표와 각오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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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송도빈 인턴기자, 이솔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을 앞두고 LCK 대표팀 선수들이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지난 26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출전하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 디플러스 기아, T1 네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을 초청, 목표와 각오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LCK 서머 우승을 통해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한 한화생명e스포츠의 최인규 감독은 "서머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젠지의 김정수 감독은 LCK 서머 결승 이후 팀을 재정비하며 다시 우승을 위해 도전하고 있다고 강조했고, 디플러스 기아의 이재민 감독은 "각 지역의 최강팀들이 모이는 무대에서 경쟁할 기회를 얻게 되어 설렌다"며 이번 대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T1의 김정균 감독은 "LCK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지만 월드 챔피언십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겠다"는 결의를 전했다.

이번 롤드컵의 주요 경쟁 상대로는 중국의 LPL이 지목됐다. 특히 젠지의 김정수 감독은 BLG를 주목하며 "LPL 팀들이 경계 대상이다. 그중에서도 BLG는 파워랭킹 2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디플러스 기아와 T1의 감독들 역시 LPL과의 경쟁 구도를 예상하며, 모든 팀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방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최인규 감독 또한 "모든 팀이 각자의 색깔과 경기력을 가지고 있다"며 특정 팀보다는 자신의 팀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LPL 소속 BLG의 정글러 'Wei' 얀양웨이가 주목받았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피넛' 한왕호와 T1의 '오너' 문현준은 얀양웨이와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젠지의 '캐니언' 김건부는 G2 이스포츠와의 대결을 희망하며 "최근 국제 대회에서 G2와 맞붙은 적이 없어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롤드컵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T1의 '페이커' 이상혁은 "작년이나 올해나 우승을 자신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4 롤드컵은 10월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되며, LCK 대표팀들은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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