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병역이야기' 공모전…대상에 '사필귀정팀·서태우'

허고운 기자 2024. 9. 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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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27일 서울 용산구 공간오즈에서 2024년도 '나의 병역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올해 공모는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 3월 11일부터 6월 28일까지 진행됐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병무청은 열린 자세로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 숭고한 병역이행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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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편 접수작 중 35편 수상
김종철 병무청장(뒷줄 가운데)이 27일 공간오즈(서울 용산)에서 ‘나의 병역이야기 공모전’ 시상식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병무청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병무청은 27일 서울 용산구 공간오즈에서 2024년도 '나의 병역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올해 공모는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 3월 11일부터 6월 28일까지 진행됐다. 공모전엔 영상 부문 176편, 웹툰 부문 154편 등 총 330편이 접수됐다.

병무청은 1차 국민참여 온라인 평가와 2차 부문별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영상 21편, 웹툰 14편 등 수상작 총 35편을 선정했다.

영상 부문 대상 수상자는 '사필귀정' 팀(김동준·김찬영·장준하)이다. 이들은 만든 '자랑스러운 나의 국가를 지키는 일, 공정병역' 영상에는 독립운동가인 고조부, 베트남전 참전 용사인 조부, 육군 장교인 부친을 둔 예비역 병장의 이야기가 담겼다.

장 씨는 "병역의무 이행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주는 군인분들께 더욱 감사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웹툰 부문에선 서태우 씨의 '20대 최고 이력은 병영'이 대상을 받았다. 이 웹툰은 임기제 부사관으로 복무하며 보람과 가치를 느꼈다는 경험담과, 성실한 병역 이행이 취업에도 도움이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 씨는 "제 작품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계신 장병들과 입대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병역에 대한 가치와 자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병무청은 열린 자세로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 숭고한 병역이행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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