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격화...영풍 "중국에 넘기지 않을 것"

오동건 2024. 9. 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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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MBK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나선 영풍이 경영권을 얻더라도 고려아연을 중국에 넘기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영풍 강성두 사장은 오늘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아연 중국 매각설'과 관련해 자신과 MBK 김광일 부회장이 회사에 존재하는 한 중국에 고려아연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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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MBK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나선 영풍이 경영권을 얻더라도 고려아연을 중국에 넘기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영풍 강성두 사장은 오늘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아연 중국 매각설'과 관련해 자신과 MBK 김광일 부회장이 회사에 존재하는 한 중국에 고려아연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또 고려아연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인위적인 구조조정도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강 사장은 금속노조 위원장도 만나 구조조정은 없다고 얘기했다며 주요 주주가 된다면 울산에 직접 내려가 고려아연 노조원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영풍과 MBK이 고려아연 공개 매수 가격을 주당 66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인상한 것과 관련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대항 공개 매수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항 공개 매수는 최 회장의 권리지만 불법 요소가 있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견제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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