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할만 하네"…사업체 수, 1년 만에 10만개 늘어

이한림 2024. 9. 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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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사업체 수가 전년보다 10만 개 가까이 늘어났다.

도소매업과 운수업 등이 온라인쇼핑 확산으로 크게 늘었으며, 제조업은 신기술 대체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전국사업체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사업체 수는 전년 대비 1.6%(9만8681개) 늘어난 623만8580개로 집계됐다.

운수업은 용달 화물자동차 운송업, 택배업, 개별 화물자동차 운송업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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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년 전국 사업체 조사 결과 발표
도매업 늘고 제조업 줄어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사업체 수는 전년 대비 1.6% 늘어난 623만8580개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지난해 전국 사업체 수가 전년보다 10만 개 가까이 늘어났다. 도소매업과 운수업 등이 온라인쇼핑 확산으로 크게 늘었으며, 제조업은 신기술 대체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전국사업체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사업체 수는 전년 대비 1.6%(9만8681개) 늘어난 623만8580개로 집계됐다.

사업체 수 증가율은 2021년 0.8%에서 2022년 1.0%로 소폭 높아진 뒤 1.6%으로 상승 폭을 키웠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이 5만3000개(3.5%)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온라인쇼핑과 관련된 전자상거래 소매업과 전자상거래 소매 중개업, 무인 아이스크림점이 포함된 빵류·과자류·당류 소매업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택배 물동량이 늘면서 운수업도 2만5000(3.8%) 증가했다. 운수업은 용달 화물자동차 운송업, 택배업, 개별 화물자동차 운송업 등을 포함한다.

협회·기타서비스업은 2만7000개(5.5%) 늘었다. 동호회나 종친회 등 모임이 늘고 피부미용업, 개인 간병·유사서비스업이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제조업은 5만4000개(9.2%) 줄어들었다. 3D 프린터 등 신기술로 인해 1인 사업자 위주의 절삭가공·유사처리업, 주형·금형 제조업, 간판·광고물 제조업 등에서 사업체가 감소한 결과다.

한편 사업체의 대표자 연령대는 50대가 31.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40대(26.1%), 60대 이상(24.1%)이 뒤를 이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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