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인텔, 미 대선 전 11조원 규모 보조금 받을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이 미국 정부와 85억달러(약 11조2000억원) 규모의 보조금 논의를 연말까지 마무리 지을 가능성이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가 27일 보도했다.
보조금이 확정되면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인 인텔에 대한 신뢰를 표명한 것이라고 FT는 해석했다.
앞서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3월 인텔의 미국 내 반도체 칩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인텔에 약 200억달러(26조4000억원) 규모의 보조금과 대출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이 미국 정부와 85억달러(약 11조2000억원) 규모의 보조금 논의를 연말까지 마무리 지을 가능성이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보조금 논의를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 대선 전에 (인텔과 정부의) 협상이 타결된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보조금이 확정되면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인 인텔에 대한 신뢰를 표명한 것이라고 FT는 해석했다. 다만 인텔과 미국 상무부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이번 소식은 최근 인텔이 실적 악화로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인텔은 2분기 최악의 실적에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선 인텔이 퀄컴으로 인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또 인텔은 유럽에서 주요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하고, 총 1만5000명의 직원을 감축하고 있다.
FT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제조역량을 키우겠다는 노력의 상징으로 인텔에 많은 정치적 자본을 투자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3월 인텔의 미국 내 반도체 칩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인텔에 약 200억달러(26조4000억원) 규모의 보조금과 대출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보조금 85억달러·대출금 110억달러(14조5000억원) 규모다.박순원기자 ssu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디서 입을 놀려"…`주차 시비` 여성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 2심서도 실형
- "이혼하자고?"…남편 얼굴에 빙초산 뿌린 30대 여성, 징역 5년
- 5000만원 주고 `대리 출산`…13년 만에 사건 전말 드러났다
- 애먼 사람 또 잡을뻔…`음주 헌터` 유튜버의 최후, 결국 검찰 송치
- “등줄기에 소름이 ‘쫙’”…늦은 밤 혼자 사는 女 집에 문고리가…[권준영의 집이슈]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
- 거세지는 ‘얼죽신’ 돌풍… 서울 신축 품귀현상 심화
- 흘러내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리딩뱅크`도 가세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