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간부, 국군의 날 앞두고 참전용사에 상금 기부

임병식 2024. 9. 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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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간부가 국군의 날을 앞두고 경연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참전용사에게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

27일 육군 73사단에 따르면 사단 예하 광개토여단에서 중대장 임무를 수행 중인 정성훈(28) 대위는 지난 달 사단에서 열린 정신전력 탑(TOP) 교관 경연대회에서 선배 전우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자는 내용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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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육군 간부가 국군의 날을 앞두고 경연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참전용사에게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

참전용사에게 상금 기부한 육군 간부 (남양주=연합뉴스) 육군 73사단은 예하 광개토여단에서 중대장 임무를 수행 중인 정성훈 대위가 사단 정신전력 탑(TOP) 교관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을 남양주 지역 6·25 참전용사에게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정성훈 대위(왼쪽에서 네번째)와 참전용사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2024.9.27 [육군 73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ndphotodo@yna.co.kr

27일 육군 73사단에 따르면 사단 예하 광개토여단에서 중대장 임무를 수행 중인 정성훈(28) 대위는 지난 달 사단에서 열린 정신전력 탑(TOP) 교관 경연대회에서 선배 전우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자는 내용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27일 상금에 사비를 보태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구매해 남양주 지역 6·25 참전용사에게 기부했다.

정 대위는 "6·25 참전용사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보답하고 싶었다"며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photo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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