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플라스틱 과자봉지 친환경 종이로 바꾸니 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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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가 플라스틱 포장재를 기능성 종이 등 친환경 재질로 확대하고 있다.
오 상무는 "플라스틱 이슈 해결을 위해서는 세계 각국의 정책 및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한솔제지는 종이 및 소재 개발을 통해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선도 제지사로서 ESG경영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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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한솔제지가 플라스틱 포장재를 기능성 종이 등 친환경 재질로 확대하고 있다.
오상원 한솔제지 친환경사업 담당 상무는 27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부영호텔리조트에서 열린 2024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제5세션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한솔제지의 친환경 패키징을 소개했다.
오 상무는 "식품 포장재는 대부분 플라스틱인데 당사에서 개발한 고차단성 종이(Protego)는 포장재의 차단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을 대체하면서도 외부와의 차단성은 높였다"고 설명했다.
오 상무는 "고차단종이와 알루미늄+플라스틱 증착필름의 탄소배출을 비교한 원료와 제품 생산에서 배출량은 비슷하나 폐기 처리과정에서는 종이가 약 7배 탄소 배출량이 낮았다"며 "재활용이 어려운 증착필름과 달리 종이는 재활용으로 재사용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탄소배출이 낮다"고 말했다.
오 상무는 "고차단종이 포장재는 현재 과자봉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초기에는 기존 포장재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원가가 점차 절감되고 있는 추세"라고 부연했다.
또 다른 친환경 포장재 'PE(폴리에틸렌) Free'는 기존 플라스틱 코팅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소재로 재활용성, 생분해성, 식품안전성을 확보한 종이 포장재다. 주로 저온식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도 더 가볍고 재활용도 쉬운 종이로 대체했다.
플라스틱 물티슈 부직포대신 천연펄프 기반의 부직포로 바꾼 물티슈를 제작했다. 이 천연펄프 물티슈는 토양에 퇴비가 되고 유해물질이나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없다고 오 상무는 소개했다.
오 상무는 "플라스틱 이슈 해결을 위해서는 세계 각국의 정책 및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한솔제지는 종이 및 소재 개발을 통해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선도 제지사로서 ESG경영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은 '2024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은 유네스코와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과 뉴스1,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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