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중국도 소비쿠폰 발행’ 이재명에 “중국식 경제가 목표냐”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9. 27. 14: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국의 소비 쿠폰 대량 발행 사례를 예로 들며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촉구한 데 대해 "중국식 경제가 목표인가"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발언이 보도된 언론 기사를 게재하며 "중국식 경제가 더불어민주당의 목표입니까"라는 짧은 한 줄 코멘트를 함께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李, 최고위서 “상하이 ‘5억 위안’ 쿠폰 발행…우린 왜 안 하나”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후 대표 회담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시사저널 박은숙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국의 소비 쿠폰 대량 발행 사례를 예로 들며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촉구한 데 대해 "중국식 경제가 목표인가"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발언이 보도된 언론 기사를 게재하며 "중국식 경제가 더불어민주당의 목표입니까"라는 짧은 한 줄 코멘트를 함께 적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가 소비 촉진을 위해서 약 5억 위안의 쿠폰을 발행한다고 한다"며 "중국도 한다. 그런데 우리는 왜 안하나"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골목이 말라비틀어지고 있고 서민의 삶은 짜부라들고 있다. 한 집 건너 한 집씩 폐업하고 있다"며 "부자들 세금 깎아줄 돈은 있고, 서민들 숨통을 트이게 하는 예산은 쓸 수 없다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앞서 민주당은 전 국민에게 25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을 야권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왔다. 이후 전날 본회의 재의결 끝에 폐기됐다.

여권에서는 이 법안이 경기부양 효과는 적고 물가 상승만 부추길 수 있으며 위헌요소까지 있어 반대하고 있다.

한 대표는 지난 1일 여야 대표 회담에서 이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해당 지원금을 두고 "민주당은 현금살포를 민생 대책으로 말하지만 국민의힘은 모두에게 획일적 복지가 아니라 필요에 맞춰진 복지를 하겠다"라며 반대 입장을 직접 전한 바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