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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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6일 의정부에 있는 경민대학교에서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릴레이 세미나'를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었다.
경기도와 경민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 6월 대진대에 이어 경기북부에 있는 대학과 개최한 두 번째 행사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차재빈 경민대 교수가 '보건의료복지 분야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 필요성'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하고 김인식 을지대 산학협력단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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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민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 6월 대진대에 이어 경기북부에 있는 대학과 개최한 두 번째 행사다.
행사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홍지연 경민대학교 총장 등 지역사회의 시민단체와 학계 전문가, 도민,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차재빈 경민대 교수가 '보건의료복지 분야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 필요성'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하고 김인식 을지대 산학협력단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차재빈 교수는 개발에 제한이 많아 보건의료 인프라가 부족하고 권역별로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한 인식 차이가 큰 경기북부의 현실을 지적하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자치권을 확대해 독자적인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용건 제주대 교수가 '특별자치도 설립과 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홍지연 총장은 "경기북부는 가장 좋은 산업체가 대학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산업체와 기업체가 미약한 실정"이라며 특별자치도 설치와 같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는 광역자치단체로서 전국 3위 수준의 인구 규모에도 불구하고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등 열악한 상황"이라며 "경기북부가 발전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영 기자 moneys05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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