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평촌마을 '체류형 생태관광' 명소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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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박물관'으로 불리는 광주 평촌마을이 생태평화여행, 가사문화, 반디밥상 등 '체류형 생태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27~28일 1박2일 간 무등산 평촌마을에서 전국 체험단 25명을 대상으로 생태 가치를 재조명하는 '2024 체류형 생태관광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체험단은 환경부 선정 '9월의 생태관광지'인 무등산 평촌마을에서 1박2일간 자연과 생태계를 체험하며 그 가치를 몸소 느끼는 특별한 기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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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야외 박물관'으로 불리는 광주 평촌마을이 생태평화여행, 가사문화, 반디밥상 등 '체류형 생태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27~28일 1박2일 간 무등산 평촌마을에서 전국 체험단 25명을 대상으로 생태 가치를 재조명하는 '2024 체류형 생태관광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체험단은 환경부 선정 '9월의 생태관광지'인 무등산 평촌마을에서 1박2일간 자연과 생태계를 체험하며 그 가치를 몸소 느끼는 특별한 기회를 갖는다.
첫째날인 27일 자연환경 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왕버들나무에서 광주호수생태원까지 탐방하는 '무등산 생태평화 여행길'을 거닐었다. 반딧불이와 수달이 서식하는 풍암천과 평모뜰을 둘러보며 자연의 신비와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체감했다.
마을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무등산 분청사기전시관과 평촌도예공방 도예 체험을 하면서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휴식을 즐겼다.
이들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지역 농산물로 차린 '반디밥상'으로 오찬을 함께하며 생태관광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강기정 시장은 "평촌마을 생태관광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는 중요한 해법"이라며 "광주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체험형 생태관광 모델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둘째날인 28일은 포도 수확 등 평촌마을 외할머니 농촌체험에 이어 소쇄원·식영정·환벽당 등 가사문화 체험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깊이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무등산 평촌명품마을은 지난 2015년 환경부의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반딧불이·수달·남생이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생태적 보고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호 호수생태원, 환벽당‧취가정‧소쇄원, 분청사기전시관 등이 인접해 있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정태영 무등산 평촌마을 대표는 "그동안 지역민들과 뜻을 함께하며 생태관광마을로 발전시켜 왔는데 전국에 그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광주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체험형 생태관광 모델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심 속 생태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육성해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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