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쾅쾅’…헤즈볼라 수뇌부 ‘표적공습’하는 이스라엘 [이런뉴스]

고해람 2024. 9. 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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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가 날아오더니 아파트를 폭격합니다.

폭격의 여파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주민들은 혼비백산했습니다.

현지 시각 26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아파트를 폭격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헤즈볼라의 드론 지휘관 무함마드 후세인 사루르가 머물던 곳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을 겨냥해 드론, 순항미사일 등으로 공중 테러 공격을 지휘한 사루르를 제거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해 가자전쟁이 발생한 이후, 다른 쪽인 헤즈볼라에서는 사루르가 이스라엘을 겨냥한 공격을 수행했단 것입니다.

레바논 언론은 미사일 3발이 아파트에 떨어져 4명 이상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사루르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로이터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주요 인물에 대한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4일에는 헤즈볼라의 미사일·로켓 부대 지휘관 아브라힘 무함마드 쿠바이시, 20일에는 헤즈볼라의 2인자로 불렸던 아브라힘 아킬이 살해됐습니다.

올해 7월엔 고위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가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에 숨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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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람 기자 (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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