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텔스 무인기 핵심기술개발…내년 공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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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26~27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저피탐 무인항공기 핵심기술 교류회'를 열었다.
기술 교류회에서는 저피탐 무인항공기 개발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대한항공은 2010년 국방과학연구소의 저피탐 축소형 비행 시험기 개발 사업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 저피탐 무인기 개발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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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대한항공은 26~27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저피탐 무인항공기 핵심기술 교류회'를 열었다.
기술 교류회에서는 저피탐 무인항공기 개발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저피탐은 레이더 신호 반사 면적을 최소화하거나 전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스텔스 상태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스텔스 무인기 기술은 각국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인 협력과 연대를 통해 평화를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저피탐 편대기 개발을 진행 중이다. 내년 첫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인기 주변을 무인기 여러대가 편대를 이뤄 지원·호위하는 '유·무인 전투기 복합체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교류회는 ▲플랫폼 기술 ▲비행 제어·임무 소프트웨어(SW) 기술 ▲구조 기술 등 총 3개 세션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유·무인 복합체계를 위한 저피탐 무인 편대기 개발 현황과 방향, 임무 자율화 국내 기술 개발 현황, 저피탐 무인기 구조 기술 개발 동향 등을 주제로 발표와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모든 세션을 마친 뒤 일부 참가자들은 부산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테크센터를 방문해 무인기 제작과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현장을 견학했다.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은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주최·주관한 무인 항공기 핵심 기술 교류회인 만큼 관련자들의 기술 교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건설적인 교류의 장을 매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10년 국방과학연구소의 저피탐 축소형 비행 시험기 개발 사업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 저피탐 무인기 개발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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