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당부터 봄날엔약과까지…‘이 회사’ 구내식당이 핫플로 떠오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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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인플레이션)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구내 식당이 임직원들 사이에서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인기 디저트 맛집과의 협업은 물론 다양한 외식 브랜드 업체와 손을 잡으면서 구내 식당이 직원들의 대표적인 복지 중 하나로 떠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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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에는 제과점 이성당과 협업해 ‘1945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구내 식당에 제공했다. ‘1945 모나카 아이스크림’은 이성당의 대표 제품인 단팥빵의 정통 레시피를 그대로 활용한 팥 앙금과 유지방 함량 10% 이상의 진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특징이다.
이외에도 유명 유튜버 ‘여수언니’가 만든 약과 디저트 브랜드 ‘봄날엔 약과’와 콜라보레이션 행사를 통해 약과를 제공해 직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다.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에게 ‘인기 디저트’만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한식부터 일식, 양식 등 유명 외식 업체와 콜라보를 진행해 직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달에만 카레 전문 브랜드 아비꼬, 순두부 전문 브랜드 북창동순두부, 육개장 전문 프랜차이즈 육대장 등과 협업했다.
한 임직원은 “평점 시스템이 있다보니 각 식당 운영 주체들끼리 경쟁을 통해 더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하는 구조”라며 “점점 브랜드가 다양해지고 있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콜라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들어 치솟는 물가에 구내 식당 복지가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데 고물가 시대에 이만한 복지도 없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삼성 계열사 구내식당에서 테디뵈르하우스 제품이 메뉴로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테디뵈르하우스는 서울 3대 크루아상 맛집 브랜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늘어난 외식 물가에 점심값 1만원 시대가 도래하면서 구내 식당을 찾는 임직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구내 식당을 찾아주는 이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 위해 경쟁력 있는 다양한 외식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한끼, 든든한 한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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