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중대재해 '0건' 건설업체… 7년 무사고 가능할까

이화랑 기자 2024. 9. 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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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강화로 건설 현장 사고 예방이 사회적 과제로 급부상한 가운데 6년 연속 중대재해 '0건'을 기록 중인 반도건설이 7년 연속 달성을 목표로 하반기 전 현장 무재해 100일 운동을 실시한다.

27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이번 운동은 반도건설에서 시공하는 전국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ZERO' 달성을 목표로 연말까지 100일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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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하반기 전 현장 무재해 100일 운동 돌입
반도건설이 7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반기 전 현장 무재해 100일 운동을 실시한다. 사진은 반도건설 무재해 100일 운동 선포식에서 우수 근로자와 협력사에 표창을 수여하던 모습. /사진=반도건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강화로 건설 현장 사고 예방이 사회적 과제로 급부상한 가운데 6년 연속 중대재해 '0건'을 기록 중인 반도건설이 7년 연속 달성을 목표로 하반기 전 현장 무재해 100일 운동을 실시한다.

27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이번 운동은 반도건설에서 시공하는 전국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ZERO' 달성을 목표로 연말까지 100일 동안 진행된다.

반도건설 임원과 임직원들은 운동 실시 첫 날이었던 지난 23일 전국 현장에서 위험성평가 교육을 진행하고 우수 근로자와 협력사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는 등 상생경영과 안전경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반도건설은 비계·사다리, 이동통로, 건설장비를 자율 안전활동 추진과제로 지정하고 전 현장 임직원과 협력사가 자율적으로 안전보건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후 연말쯤 결과를 공유·분석해 재해 예방 및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연말까지 무재해 100일 운동 결과 안전보건 활동 우수 현장에 대한 포상도 진행된다. 우수 현장의 반도건설 임직원은 물론 우수 협력사를 별도로 선정해 표창과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건설 현장의 안전은 함께 땀 흘리는 협력사와의 공동 노력이 전제돼야 지킬 수 있다"며 "협력사와의 공조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사고 빈도가 가장 높은 기본 3원칙 준수부터 실천해 안전점검 생활화를 이뤄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본사와 현장 임직원의 안전 교육 강화와 안전보건경영체계 확립을 통해 2019년부터 6년 연속 중대재해 발생건수 0건을 기록했다.

대외적으로는 매년 협력사의 안전경영 활동을 지원·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하는 등 건설업계의 안전경영과 상생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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