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이에스, 클루닉스 데이터 최고 등급 품질(DQ) 인증

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씨에이에스(대표 전영하)는 클루닉스(대표 서진우·신동근)에 데이터품질(DQ) 인증 최고 등급(Class A)을 부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증 대상은 ‘항공기 비행 이상징후 분석 데이터’로 항공기 운항 중 발생하는 이상징후 데이터의 수집·분석·활용 체계 확립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항공안전과 관련한 잠재적 위험 요소를 조기에 식별해 즉각적인 대응과 예방 조치를 지원한다.

해당 데이터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전문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진행한 ‘빅데이터 기반 항공안전관리 기술개발 및 플랫폼 구축’ 연구개발(R&D)의 산출물이기도 하다. 이번 연구는 주관기관인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공동연구기관 ㈜클루닉스, 인하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항공안전기술원, ㈜네이버시스템이 참여했다. 국외에서는 미국 마이터(MITRE)와 퍼듀대학교가 참여해 국제적 협력을 통해 기술개발과 플랫폼 구축이 이루어졌다.

씨에이에스 서울 본사에서 개최된 DQ인증 수여식. 사진 왼쪽부터 강만희 씨에이에스 DQ인증센터 수석, 배수진 클루닉스 책임매니저, 이창희 DQ인증센터 센터장, 이승훈 DQ인증센터 상무.

배수진 클루닉스 책임은 그간 항공안전 데이터는 정부‧민간 기관들이 산발적으로 수집·관리하고 있어 데이터 연계와 통합 분석이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이번 연구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틀을 만드는 데 참여하고 나아가 DQ 인증 최고 등급까지 받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덧붙였다. 클루닉스는 향후에도 AI·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참여의 폭을 대폭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루닉스는 고성능 컴퓨팅(HPC)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시뮬레이션, CAE, 3D CAD, AI 모델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HPC 운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HPC 통합 솔루션 ‘아렌티어(RNTier)’를 개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리소스를 완벽하게 통합하는 ‘아렌티어 하이브리드’를 출시하여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단일 플랫폼에서 HPC 리소스를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4년간 클루닉스는 HD현대, 포스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국방과학연구소, KAIST, 서울대학교 등 국내 400여개 이상의 고객사에 HPC 운영 환경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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