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덕환 화백 작품 191점 성북구립미술관에 기증

정준영 2024. 9. 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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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고(故) 조덕환 작가의 유족이 26일 성북구청에서 '고 조덕환(1915~2006) 화백의 작품 기증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구가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족은 조 화백의 작품 191점을 성북구립미술관에 기증했다.

기증 작품 중에는 당시 성북회화연구소의 교습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인체 데생을 비롯해 작가가 1940년대부터 말년까지 그린 인물화, 풍경화, 정물화 등 구상(具象)회화의 다양한 작품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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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환 화백의 작품 '고궁'(1994) [성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고(故) 조덕환 작가의 유족이 26일 성북구청에서 '고 조덕환(1915~2006) 화백의 작품 기증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구가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족은 조 화백의 작품 191점을 성북구립미술관에 기증했다. 구는 조 화백의 미술사적 가치를 기리기 위한 노력 등을 추진한다.

조 화백은 개성 출신으로 일제강점기에 일본미술학교 서양화과를 다녔으며 1946년부터 성북회화연구소에서 아카데믹한 화풍을 익혔다. 또 성북구 동소문동에서 60여년간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했다.

기증 작품 중에는 당시 성북회화연구소의 교습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인체 데생을 비롯해 작가가 1940년대부터 말년까지 그린 인물화, 풍경화, 정물화 등 구상(具象)회화의 다양한 작품이 포함됐다.

고(故) 조덕환 화백 작품 기증 협약식 이승로 구청장(가운데)과 고 조덕환 화백의 삼녀 조온영(왼쪽)씨가 협약서에 서명하는 모습 [성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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