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죽었다’ 장승조X이설, 팽팽한 눈빛 연기
‘아들이 죽었다’ 장승조와 이설의 강렬한 열연이 시작된다.
27일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4’ 다섯 번째 작품 ‘아들이 죽었다’(연출 나지현/극본 이수진) 측이 티저 영상을 기습 공개했다.
‘아들이 죽었다’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가 불가피하게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가 ‘아버지를 연기하며 아이를 지켜라’라는 미션을 받고, 어느새 진짜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들을 사랑하게 되면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강태환(장승조 분)이 차검사(이설 분)의 제안으로 가상현실 베타테스트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강태환은 가상현실 속 아들 수찬(최자운, 고동하 분)에게 점차 부성애를 느끼고, 거듭된 위기의 상황 속에서 아들을 살리기 위해 발버둥 친다.
무엇보다 영상 전체를 빼곡하게 채운 의미심장한 분위기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들이 죽는다’라는 결말을 알면서도, 수찬을 구하기 위해 내달리는 강태환. “이건 진짜가 아닌 거지? 진짜가 아니니까 내가 살릴 수도 있는 거지?”라는 그의 내레이션은 보는 사람들 마음속에 불안감과 호기심을 동시에 야기한다. 여기에 “모든 것을 깨달았을 땐”, “이미 그 아이를”, “사랑하게 된 후였다”, “오직 당신만을 위한”, “완벽한 지옥”이라는 카피가 쐐기를 박는다. 모든 장면들이 휘몰아치듯 스피디하게 교차되며 ‘아들이 죽었다’가 들려줄 이야기가 결코 평범한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1분 남짓의 티저 영상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승조(강태환 역)와 이설(차검사 역)의 촬영 스틸컷이 함께 공개됐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표정에서는 차분한 듯하면서도 왠지 모를 냉정함이 서려 있다. 장승조와 이설의 탁월한 표현력은 찰나를 포착한 스틸에서도 기대를 뛰어넘으며 다시 한번 놀라움을 자아낸다.
오는 10월 8일 오후 8시 30분 tvN과 OCN Movies2 채널에서 방송.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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