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文 수사 중단 하라” 대검 항의 방문[현장 화보]

문재원 기자 2024. 9. 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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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김영배, 박균택, 박범계, 정태호, 윤건영, 이기헌, 이용선, 김기표, 김한규, 한병도, 한민수, 황희 등 더불어민주당 전정권탄압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7일 대검찰청 항의 방문을 마치고 청사 앞에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문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 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27일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해 ‘윤석열 검찰’이 보여주는 행태는 수사의 적법절차 원칙을 명백하게 어기고 있다”며 비판했다.

대책위 소속 의원들은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부정 채용이라는 정치공세로 시작된 수사에서 밝혀진 것이 없자 딸, 손자, 전 사위의 어머니 등을 향해 마구잡이 수사를 자행한다”며 “집착을 넘어 스토킹에 가까운 비인권적 불법 수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 수사의 동력을 유지하기 위한 뭉칫돈, 뇌물, 돈거래 등 낚시성 제목의 검찰발 기사는 피의사실공표 금지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김영배, 박균택, 박범계, 정태호, 윤건영, 이기헌, 이용선, 김기표, 김한규, 한병도, 한민수, 황희 등 더불어민주당 전정권탄압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7일 대검찰청 항의 방문을 마치고 청사 앞에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문재원 기자

대책위는 “심우정 검찰총장은 인사청문회에서 강조한 법과 원칙, 증거와 법리에 근거를 둔 엄정한 사건처리를 국민 앞에 증명하라”며 “이창수, 한연규, 박노산 검사 등 불법 수사에 가담한 모든 이를 끝까지 추적해 일벌백계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불법 수사를 즉각 중단하고 수사팀에 대한 감찰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김영진, 김영배, 박균택, 박범계, 정태호, 윤건영, 이기헌, 이용선, 김기표, 김한규, 한병도, 한민수, 황희 등 더불어민주당 전정권탄압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7일 대검찰청 항의 방문을 마치고 청사 앞에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문재원 기자

문재원 기자 mj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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