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인적자본보고시스템 획득 등 ESG분야 성과

구단비 기자 2024. 9. 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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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그룹이 국내 최초 검증, 신규 등급 획득, 수상 등 연이어 성과를 인정받으며 ESG(환경·사회· 지배구조)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올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인적자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인적자본 보고 글로벌 표준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그룹이 미국 인적자원 분석 전문 기업 HCMI로부터 인적자본보고시스템 'ISO(국제표준화기구) 30414' 3자 검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기업 중 ISO 30414 검증을 받은 건 동아쏘시오그룹이 최초다.

ISO 30414는 ISO에서 2018년에 발표한 최초의 국제 표준 인적자본 보고 지침이다. 조직 문화, 채용, 다양성, 리더십 등 11개 영역, 60개 지표로 구성돼있다.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는 인적자본 공시를 단계별로 의무화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인적자본 공시를 위해 활용하는 것이 ISO 30414이다. 독일 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기업들이 ISO 30414 도입, 검증받았으며 인적자본 관리와 정보 공시의 필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ISO 30414로 △인적자본의 정량화·표준화 △기업 투명성·가치 제고 △최적화된 HR(인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실버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 성과, 공급망 등 지속 가능성을 평가한다.

에코바디스는 국제 지속 가능 표준에 기반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4개 항목을 평가하고 플래티넘(상위 1%), 골드(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을 부여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첫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받았다.

세부적으로 환경 항목에서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온실가스, 폐기물 등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환경이슈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방침·목표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노동·인권 분야에서는 인권·다양성에 대한 구성원들의 인권 감수성 향상과 인권존중 문화 내재화를 위해 △직장 내 성희롱 예방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장애인 인식 개선 등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육아 휴직, 유연 근무제, 패밀리데이 등 가족친화제도를 운영 중이다.

윤리 항목 부문에서는 정보보호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 27001 인증을 보유했다. 또 GRI(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와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 위원회)를 토대로 통합보고서 '가마솥'을 발행하고 있다. 가마솥은 최근 2023 LACP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글로벌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해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연차보고서 등 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한다. 올해 처음으로 참여해 △표지 디자인 △스토리 구성 △창의성 △정보 전달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00점 만점에 98점을 기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전 세계 출품작 가운데 가장 우수한 100대 작품에도 선정됐으며, 40위를 차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5위, 대한민국 상위 20개 기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속가능한 조달 분야에서는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책임경영 실행을 강화하고자 그룹 공급망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했다. 지난해 '동아쏘시오그룹 공급망 관리 행동강령'을 제정해 공표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동아쏘시오그룹은 정도, 성실, 배려의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직원, 환경, 국가, 소비자,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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