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직접 만드는 축제 '구미영 페스타' 내달 2일 개막

김철억 2024. 9. 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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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오는 10월 2일 금오공과대학교 야외공연장에서 2024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구미영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년들을 위한 행사를 넘어,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청년참여형 축제'로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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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주부터 힙합까지, 구미영 페스타의 매력속 풍덩
7개 청년동아리·단체 참여, 주막촌, 홍보·체험부스 등 운영

[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구미시는 오는 10월 2일 금오공과대학교 야외공연장에서 2024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구미영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 청년의 권리 보장과 정책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구미시가 2024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구미영 페스타’를 개최한다. 홍보 포스터. [사진=구미시청]

이번 축제는 청년들을 위한 행사를 넘어,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청년참여형 축제'로 준비됐다. 청년참여형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청년축제추진기획단이 축제의 시작부터 프로그램 구성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축제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기념식, 무대 공연, 홍보 및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 등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담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청년정책 추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도지사와 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도지사 표창 수상자는 심성만 구미시 청년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인동청년협의회 등이며, 구미시장 표창은 김경훈 작가 등 청년 문화, 기업, 근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역 청년 동아리와 단체들은 직접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자신들의 활동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금오공대, 경운대, 한국폴리텍대 총학생회는 주막촌을 운영해 지역 특산주인 구미당김 수제맥주와 지역 특산품 산동막걸리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맛있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에서는 인기 힙합 그룹 호미들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진로·취업 상담 부스, 퍼스널컬러 진단, 타로 상담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준비돼 있어 청년들뿐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청년의 날 행사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행사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구미시를 더욱 역동적이고 청년친화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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