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폭 지속 이스라엘…레바논서 하루 동안 최소 9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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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휴전에도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등지에 폭격을 이어가면서 사상자 수도 나날이 늘고 있다.
알자지라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27일(현지시각)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폭격에 사망한 자국민이 최소 92명이라고 밝혔다.
사상자는 대부분 이스라엘이 연일 공습을 퍼붓고 있는 레바논 남부와 동부에서 기록됐다.
연일 이어지는 이스라엘의 공격 명분은 레바논 접경인 북부 지역으로의 안전한 자국민 귀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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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국제사회의 휴전에도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등지에 폭격을 이어가면서 사상자 수도 나날이 늘고 있다. 이번 주 사망자만 700명이 넘는다.
알자지라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27일(현지시각)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폭격에 사망한 자국민이 최소 92명이라고 밝혔다. 첫 대규모 공습일인 23일부터 누적 사망자는 700명이 넘는다.
사상자는 대부분 이스라엘이 연일 공습을 퍼붓고 있는 레바논 남부와 동부에서 기록됐다. 미국과 프랑스가 분쟁 확산을 막기 위해 21일에 걸친 휴전안을 제시했지만, 이스라엘 쪽이 선을 그으며 아직 뚜렷한 돌파구는 보이지 않는다.
연일 이어지는 이스라엘의 공격 명분은 레바논 접경인 북부 지역으로의 안전한 자국민 귀환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스라엘이 오래 전부터 헤즈볼라 무력화를 위한 명분을 노리고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 대대적인 공습 전인 지난주에는 레바논에서 헤즈볼라 주요 통신 수단인 삐삐·무전기가 동시 폭발하는 사건이 이틀 연속 발생한 바 있다. 이 역시 이스라엘이 10여 년 전부터 준비해 온 작전이라고 서방 언론은 지목한다.
국제사회의 휴전 촉구에도 이스라엘이 물러서지 않으면서, 무고한 민간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장관은 CNN 인터뷰에서 이미 자국 상황이 "전면전(a full-fledged war)"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 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발생한 피란민은 최대 50만 명 규모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가자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접경 충돌로 인한 사망자는 누적 1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한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측이 미국과 프랑스가 조율한 휴전안에 '청신호'를 보냈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후 성명을 통해 "총리가 전력을 다해 전투를 지속하라고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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