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도 ‘월드웹툰축제’ 첫 개막…“한국, 웹툰 종주국 선포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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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로 올해 처음 열린 '2024 월드웹툰 페스티벌 어워즈' 대상에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이 선정됐다.
웹툰계 아카데미상을 표방한 '2024 월드웹툰 페스티벌 어워즈'는 웹툰 종주국인 한국에서 올해 처음 열린 웹툰 분야 특화 종합 축제다.
심사위원장 이현세 작가는 "오늘은 한국이 웹툰 종주국이라고 선포하는 날"이라며 "수상자 모두 축하한다. 나도 한국 만화가로서 축하받고 싶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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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웹툰어워즈 대상에 ‘나 혼자만 레벨업’
유인촌 “한국대표 국제행사 키우겠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웹툰 축제와 시상식이 앞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확장돼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6~29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월드웹툰 페스티벌 어워즈’를 연 가운데 축제 첫날인 26일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완성도 높은 총 13개의 우수 웹툰에 본상(10개 작품)을 비롯해 해외작가상, 신인작가상, 새로운 시도상을 시상했다.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그린 이현세 작가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웹툰계 아카데미상을 표방한 ‘2024 월드웹툰 페스티벌 어워즈’는 웹툰 종주국인 한국에서 올해 처음 열린 웹툰 분야 특화 종합 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 1월 ‘만화웹툰산업 발전방향’ 발표 당시 K웹툰을 K콘텐츠의 차세대 주자로 만들겠다며 준비해온 결과물이다.
심사위원장 이현세 작가는 “오늘은 한국이 웹툰 종주국이라고 선포하는 날“이라며 ”수상자 모두 축하한다. 나도 한국 만화가로서 축하받고 싶다“고 웃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국회 일정을 마친 뒤 행사 말미에 현장을 찾아 대상·심사위원장상 수상자에게 축하를 전했다. 유 장관은 “올해 1월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발표할 때 웹툰 독자들과 창작자 그리고 종사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이제 그 약속을 지켜 기쁘다”며 “웹툰계의 아카데미상 수준이 되도록 (시상식) 규모를 더 키우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이 웹툰 종주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최근 웹툰 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도 만화·웹툰 관련 정부 예산을 올해보다 46억원 늘린 295억원으로 편성했다. 문체부는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웹툰 지식재산(IP) 제작, 현지 웹툰 콘텐츠 발굴 지원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웹툰 대표 14개 제작사와 2개 플랫폼사도 참여해 웹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즐기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웹툰의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정부의 만화·웹툰 창·제작 지원 정책 전시, 청년장애인웹툰아카데미 작품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만화·웹툰 불법 유통 방지 캠페인도 진행한다.
한편 수상 작품을 보면 본상에 △나 혼자만 레벨업 △더 그레이트를 포함해 △가비지 타임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더 복서 △유부녀 킬러 △재혼황후 △전지적 독자 시점 △지옥 △집이 없어 등 10편, △무직백수 계백순(신인작가상) △토마호크 엔젤(해외작가상) △테이스츠 오버 호러(새로운 시도상) 등 3편이 특별상을 받았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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