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청 앞 달리던 승용차, 불 '활활'…인명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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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8시31분께 경남 통영시 무전동 통영시청 앞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숭용차에서 불이 났다.
통영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통영시청 앞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 엔진룸에서 검은 연기가 나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시뻘건 불길이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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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과열로 발생 추정…정확한 화재원인 조사중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27일 오전 8시31분께 경남 통영시 무전동 통영시청 앞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숭용차에서 불이 났다.
통영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통영시청 앞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 엔진룸에서 검은 연기가 나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시뻘건 불길이 치솟았다.
A씨는 운전중 보닛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투척용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50여분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차량이 전소돼 616만원 상당(소방서 추산)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차량은 2021년식 휘발유 연료 차량으로 엔진 과열로 추정되고 있다.
통영소방서 관계자는 "엔진룸에서 발화 후 운전석으로 연소한 화재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엔진 전면부가 주로 소손된 점, 엔진룸내 뚜렸한 전기적 단락흔이 식별되지 않는 점, 운행중 화재가 발생한 점 등으로 미뤄 엔진과열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나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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