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공군기상단 담장 800m ‘호국의 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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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는 신도안면에 위치한 공군기상단 담장길을 활용한 '군사 스트리트'(호국의 길)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호국의 길은 공군기상단 담장 800m를 활용해 계룡시와 군(軍) 관련 홍보 액자 65종, 항일단체 안내판 3종, 6·25전쟁 주요 전적지 안내판 7종 등 순국선열의 호국정신과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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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신도안면에 위치한 공군기상단 담장길을 활용한 ‘군사 스트리트’(호국의 길)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호국의 길은 공군기상단 담장 800m를 활용해 계룡시와 군(軍) 관련 홍보 액자 65종, 항일단체 안내판 3종, 6·25전쟁 주요 전적지 안내판 7종 등 순국선열의 호국정신과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시는 홍보물 전시 외에도 시민들이 담장길 공한지에서 산책을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잔디 식재 및 디딤돌 설치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공군기상단 담장길은 군사 보호구역으로, 그간 풀이 무성해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호국의 길 조성으로 계룡시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 관계자는 “군사 스트리트는 계룡시와 계룡대가 상호 협력해 도시경관을 새롭게 조성한 민군협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계룡시 방문객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는 물론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군문화축제는 ‘K-군문화의 중심, 힘찬 국방수도 계룡’을 주제로 오는 10월 2~6일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지상군페스티벌 및 KADEX2024와 함께 개최된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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