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퇴직 러시…황혼 창업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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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매장과 같은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는 60대 이상의 '황혼 창업'이 늘었습니다. 2차 베이비부머(1964~1974년생)세대의 대거 퇴직을 앞두고 창업도 고령화될 전망입니다.
통계청이 오늘(27일) 발표한 '2023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사업체 수는 623만 8천580개로 2022년 대비 9만 8천681개, 1.6% 늘었습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서 5만 4천개 줄었지만 도·소매업 5만 3천개, 운수업에서 2만 5천개 늘었습니다. 건설업 사업체 수도 1,497개 증가했습니다.
종사자 수는 지난해 2천532만 1천526명으로 2022년보다 10만 4천403명 늘었습니다.
보건·사회복지업(8만 2천명), 숙박·음식점업(7만 8천명) 등에서 증가한 영향입니다. 반면 제조업 종사자는 3만 8천명, 건설업은 3만 5천명 줄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대표자인 사업체가 크게 늘었습니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에서 60대 이상은 150만 4천33개로, 2022년보다 6만 4천개(4.4%) 증가했습니다. 고령 대표자 사업체는 무인매장으로 소규모 창업이 가능한 가정용 세탁업 등 위주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30대 이하가 대표자인 사업체 수는 114만 951개로 7천806개(0.7%)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규모별로 보면 중소 사업체 수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종사자 규모 1~4명에서 7만 2천개, 5~99명에서 2만 7천개 늘었습니다. 특히 5~99명 규모의 사업체에 종사하는 사람은 25만 5천명 증가했습니다.
대표자가 여성인 사업체는 6만 2천여개 늘어난 232만 287개로 전체의 37.2%를 차지했습니다. 232만 287개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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