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두 영풍 사장 "최윤범이 동업 정신 먼저 깨… 친구 회사에 6000억원 투자" [뉴시스Pic]

류현주 기자 2024. 9. 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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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두 영풍 사장이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비판했다.

강 사장은 "그 회사(고려아연)에 문제가 있는 것은 하지 않았어야 할 일을 했기 때문"이라며 "(최윤범 회장이) 원아시아파트너스라는 친구 회사에 6000억원 가까이 돈을 투자하고, 완전 자본 잠식이 된 미국의 이그니오라는 소위 말하는 전자폐기물 수입상을 5800억원을 주고 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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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강성두 영풍 사장이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풍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설명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9.2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강성두 영풍 사장이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비판했다.

강 사장은 "최윤범 회장이 동업 정신을 먼저 깼다"며 "(최윤범 회장은) 영풍의 석포제련소를 이 지구상에서 없애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풍의 가장 큰 재산은 고려아연 주식"이라며 "그룹 계열사들을 보면 고려아연이 확실히 망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윤범 회장은 2019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전체 주주들의 이익보다 고려아연을 사유화해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대표이사 취임 후 2022년, 2023년에 한화 등 국내외 기업들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또는 자사주 맞교환으로 무려 16% 지분을 희석시켜 기존 주주들의 비례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그 회사(고려아연)에 문제가 있는 것은 하지 않았어야 할 일을 했기 때문"이라며 "(최윤범 회장이) 원아시아파트너스라는 친구 회사에 6000억원 가까이 돈을 투자하고, 완전 자본 잠식이 된 미국의 이그니오라는 소위 말하는 전자폐기물 수입상을 5800억원을 주고 샀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회장은 이러한 석연치 않은 투자가 떳떳하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투자 경위와 투자금의 소재, 그리고 손실 규모에 대해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영풍과 고려아연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영풍은 사모펀드 운용사 MBK 파트너스와 손잡고 지난 9월 13일 고려아연 주식을 공개매수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기존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인상했다.

현재 MBK와 영풍 측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은 33.13%이다. 이들은 고려아연 지분 7~14.6%를 매수할 계획이다. 또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영풍정밀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강성두 영풍 사장이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풍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설명 기자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4.09.2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강성두 영풍 사장이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풍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설명 기자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4.09.2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강성두 영풍 사장이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풍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설명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9.2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강성두 영풍 사장이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풍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설명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9.2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강성두 영풍 사장이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풍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설명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9.2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강성두 영풍 사장이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풍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설명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9.2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강성두 영풍 사장이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풍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설명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을 들으며 메모하고 있다. 2024.09.2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강성두 영풍 사장이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풍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설명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9.2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강성두 영풍 사장이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풍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설명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9.27. photo10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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