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단체 "장애학생 집단 폭행사건 철저한 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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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단체가 지역의 한 특수학교에서 장애학생을 집단 폭행한 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것을 경찰에 요구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구지부 등은 27일 대구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장애아동의 권리보호를 위해 사건의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장애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장애아동의 권리 보호, 재발 방지를 위해 사건의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요청한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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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시민단체가 지역의 한 특수학교에서 장애학생을 집단 폭행한 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것을 경찰에 요구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구지부 등은 27일 대구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장애아동의 권리보호를 위해 사건의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7월 대구 달서구의 한 공립 특수학교를 다니는 장애학생의 몸에서 폭행 흔적으로 의심되는 멍 자국들이 발견됐다.
이에 피해 학생 부모는 학교를 찾아 폐쇄회로(CC)TV 확인을 요구했고, 그 결과 폭행으로 의심되는 장면을 목격해 사회복무요원 3명과 특수교사 1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단체는 "수개월간 반복된 폭행으로 인해 장애학생이 수년간의 재활을 통한 사회적응 훈련의 성과는 물거품이 됐다"며 "피해 학생은 여전히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서적 불안으로 인해 복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약물 복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수차례 반복적으로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최근 2개월가량의 CCTV영상에서 확인된 피해 건수만 7건에 해당한다"며 "장애인과 아동 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관련 법이 있음에도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것은 우연이 아닌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애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장애아동의 권리 보호, 재발 방지를 위해 사건의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요청한다"고 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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