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소노 대만 전지훈련’의 숨은 도우미, ‘황승현 대표’의 중점사항은?
손동환 2024. 9. 27. 14:00
“경기력이 한국 팀과 비슷해야 했고, 이동 거리가 짧아야 했다”
KBL 10개 구단 대부분은 해외 전지훈련 장소를 ‘일본’으로 점찍었다. 그러나 여러 변수 때문에, 일본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기 어려웠다. 특히, 이동 거리가 문제였다. 편도 2~3시간에 달하는 이동 거리를 견딘 팀도 존재했다.
그래서 일부 구단은 대안을 찾았다. 그 결과, 수원 KT와 고양 소노, 안양 정관장과 창원 LG가 대만 타이페이를 방문했다. 특히, 대만을 먼저 찾은 KT와 소노는 “기대 이상의 성과”라는 표현을 자주 섰다.
2S 스포테인먼트가 KT와 소노의 대만 전지훈련을 도왔다. 스포츠 마케팅 사업을 하고 있는 2S 스포테인먼트는 한국 치어리더의 대만 진출을 돕고 있다. 안지현과 조연주, 이호정 등이 대표적인 인물.
2S 스포테인먼트의 수장인 황승현 대표는 “대만 프로 스포츠 업계가 한국 치어리더를 많이 원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소속 치어리더를 대만 프로 스포츠 팀에 많이 보내고 있다. 일종의 에이전시 사업인 거다. 그리고 이번에 대만 프로 스포츠 팀과 연계해, 한국 구단의 대만 전지훈련 역시 추진했다”며 KT와 소노의 대만 전지훈련 배경을 이야기했다.
이어, “KT가 먼저 대만 전지훈련을 의뢰했다. 의뢰를 받은 우리는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했다. 그래서 KT는 4번의 연습 경기를 대만 전지훈련 중 실시할 수 있었다. 특히, 첫 2번의 경기는 유료 관중과 함께, 연습 경기를 치렀다. KT도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며 KT의 사례를 덧붙였다.
그 후 “KT로부터 의뢰를 받은 후, 소노로부터 연락을 많이 받았다. 소노는 6번의 실전 경기를 원했다. 일본에서는 그렇게 하기 어려운 반면, 우리는 그 이상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소노는 6번의 연습 경기를 했고, 6번 모두 다른 팀과 스파링을 할 수 있었다”며 소노의 사례를 설명했다.
한편, 한국 프로농구 팀이 대만으로 가는 사례는 드물다. 특히, 전지훈련의 성격은 그렇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했듯, 4개 구단이 이번 9월에 대만으로 갔다. TPBL이나 P.LEAGUE+ 등 대만 프로 구단과 경쟁했다.
KBL 10개 구단 대부분은 해외 전지훈련 장소를 ‘일본’으로 점찍었다. 그러나 여러 변수 때문에, 일본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기 어려웠다. 특히, 이동 거리가 문제였다. 편도 2~3시간에 달하는 이동 거리를 견딘 팀도 존재했다.
그래서 일부 구단은 대안을 찾았다. 그 결과, 수원 KT와 고양 소노, 안양 정관장과 창원 LG가 대만 타이페이를 방문했다. 특히, 대만을 먼저 찾은 KT와 소노는 “기대 이상의 성과”라는 표현을 자주 섰다.
2S 스포테인먼트가 KT와 소노의 대만 전지훈련을 도왔다. 스포츠 마케팅 사업을 하고 있는 2S 스포테인먼트는 한국 치어리더의 대만 진출을 돕고 있다. 안지현과 조연주, 이호정 등이 대표적인 인물.
2S 스포테인먼트의 수장인 황승현 대표는 “대만 프로 스포츠 업계가 한국 치어리더를 많이 원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소속 치어리더를 대만 프로 스포츠 팀에 많이 보내고 있다. 일종의 에이전시 사업인 거다. 그리고 이번에 대만 프로 스포츠 팀과 연계해, 한국 구단의 대만 전지훈련 역시 추진했다”며 KT와 소노의 대만 전지훈련 배경을 이야기했다.
이어, “KT가 먼저 대만 전지훈련을 의뢰했다. 의뢰를 받은 우리는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했다. 그래서 KT는 4번의 연습 경기를 대만 전지훈련 중 실시할 수 있었다. 특히, 첫 2번의 경기는 유료 관중과 함께, 연습 경기를 치렀다. KT도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며 KT의 사례를 덧붙였다.
그 후 “KT로부터 의뢰를 받은 후, 소노로부터 연락을 많이 받았다. 소노는 6번의 실전 경기를 원했다. 일본에서는 그렇게 하기 어려운 반면, 우리는 그 이상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소노는 6번의 연습 경기를 했고, 6번 모두 다른 팀과 스파링을 할 수 있었다”며 소노의 사례를 설명했다.
한편, 한국 프로농구 팀이 대만으로 가는 사례는 드물다. 특히, 전지훈련의 성격은 그렇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했듯, 4개 구단이 이번 9월에 대만으로 갔다. TPBL이나 P.LEAGUE+ 등 대만 프로 구단과 경쟁했다.
황승현 대표는 “대만 농구 관계자에게는 미안하지만, 한국 프로농구 팀의 수준이 대만 프로농구 팀보다 높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한국 프로농구 팀과 대등하게 맞설 대만 프로농구 팀을 찾아야 했습니다. KT와 소노도 그걸 원했다”며 첫 번째 중점사항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KT와 소노 모두 ‘연습 장소나 경기 장소까지 이동을 짧게 하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그래서 우리는 타이페이 부근에 있는 팀도 섭외했지만, 가오슝-타이난-타이중에 있는 구단들을 타이페이로 이동시켰다. 가오슝에서 타이페이까지 그렇게 멀지 않아서(고속철도 기준으로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며 두 번째 중점사항을 전했다.
대만을 대안으로 삼은 팀이 많았으나, 대만은 한국이나 일본만큼의 인프라를 갖추지 못했다. 팬들을 위한 체육관은 나쁘지 않으나, 연습 체육관 환경은 2% 부족하다. 무엇보다 대만 프로농구의 수준이 한국이나 일본보다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대만이 아직까지는 해외 전지훈련의 첫 번째 장소는 아니다.
그러나 한국 팀이 일본만 고집하기 어렵다. B2리그 혹은 B3리그 팀과 연습 경기를 하는 일이 많아졌고, 일본 내에서 이동하는 거리가 꽤 길어서다. 한국 팀이 일본을 대체할 전지훈련 장소를 내심 고민했던 이유다.
또, 한국 팀의 경기력이 2명 이상의 외국 선수를 기용하는 대만 팀과 비슷했다. 그리고 대만 프로농구 팀 선수들이 몸싸움을 강하게 하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의 경기 체력이 나쁘지 않게 형성됐다.
KT와 소노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김승기 소노 감독은 “연습이 너무 잘 됐다. 서로 교류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여건만 된다면, 내년에도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황승현 대표 역시 대만 전지훈련을 통해 여러 의미를 확인했다. 무엇보다 한국 팀의 대만 전지훈련을 도왔다는 점에 큰 의미를 뒀다.
사진 = 2S 스포테인먼트 제공(본문 첫 번째), 손동환 기자(본문 두 번째)
사진 설명 1 = 황승현 대표(사진 제일 왼쪽)가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설명 2 = TSG호크스와 연습 경기를 한 고양 소노
그리고 “KT와 소노 모두 ‘연습 장소나 경기 장소까지 이동을 짧게 하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그래서 우리는 타이페이 부근에 있는 팀도 섭외했지만, 가오슝-타이난-타이중에 있는 구단들을 타이페이로 이동시켰다. 가오슝에서 타이페이까지 그렇게 멀지 않아서(고속철도 기준으로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며 두 번째 중점사항을 전했다.
대만을 대안으로 삼은 팀이 많았으나, 대만은 한국이나 일본만큼의 인프라를 갖추지 못했다. 팬들을 위한 체육관은 나쁘지 않으나, 연습 체육관 환경은 2% 부족하다. 무엇보다 대만 프로농구의 수준이 한국이나 일본보다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대만이 아직까지는 해외 전지훈련의 첫 번째 장소는 아니다.
그러나 한국 팀이 일본만 고집하기 어렵다. B2리그 혹은 B3리그 팀과 연습 경기를 하는 일이 많아졌고, 일본 내에서 이동하는 거리가 꽤 길어서다. 한국 팀이 일본을 대체할 전지훈련 장소를 내심 고민했던 이유다.
또, 한국 팀의 경기력이 2명 이상의 외국 선수를 기용하는 대만 팀과 비슷했다. 그리고 대만 프로농구 팀 선수들이 몸싸움을 강하게 하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의 경기 체력이 나쁘지 않게 형성됐다.
KT와 소노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김승기 소노 감독은 “연습이 너무 잘 됐다. 서로 교류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여건만 된다면, 내년에도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황승현 대표 역시 대만 전지훈련을 통해 여러 의미를 확인했다. 무엇보다 한국 팀의 대만 전지훈련을 도왔다는 점에 큰 의미를 뒀다.
사진 = 2S 스포테인먼트 제공(본문 첫 번째), 손동환 기자(본문 두 번째)
사진 설명 1 = 황승현 대표(사진 제일 왼쪽)가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설명 2 = TSG호크스와 연습 경기를 한 고양 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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