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딥페이크 영상' 범인 잡고 보니…고교생이 친구 사진 도용
황대훈 기자 2024. 9. 27. 13:56
[EBS 뉴스12]
친구의 사진을 이용해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고교생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군 등 고등학생 2명과 20대 1명 등 모두 3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딥페이크 인공지능 봇을 이용해 학교 친구, 학교 동창 또는 지인의 인스타그램 등 누리소통망 사진을 다운받아 성 착취물과 합성하고 이 중 일부는 지인이나 SNS 단체대화방에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A 군 등 10대 2명은 고등학교 재학 중인 상태로,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동급생 친구 등의 사진을 이용해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제작, 보관, 유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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