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나 혼자만 레벨업' 월드 웹툰 어워즈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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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World Webtoon Festival 2024)'의 시상식 전 부문을 석권하고, 특허 기술로 만든 '얼라이브(ALIVE) 전시관'을 운영해 웹툰을 가장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용호성 제1차관, 서울시 오세훈 시장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시관에 방문해 얼라이브 기술로 펼쳐지는 웹툰을 직접 살펴봤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권기수 대표, 조한규 대외협력실장과 함께 전시 공간의 의미와 얼라이브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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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웹툰 페스티벌 시상식 전 부문 석권
웹툰 종주국 자존심 지켜
[더팩트|오승혁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World Webtoon Festival 2024)'의 시상식 전 부문을 석권하고, 특허 기술로 만든 ‘얼라이브(ALIVE) 전시관’을 운영해 웹툰을 가장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27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해당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월드 웹툰 어워즈’의 모든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 '더 그레이트'가 각각 대상과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또한 ‘유부녀킬러’,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가 당선돼 본상에 총 4편이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테이스츠 오브 호러’, ‘토마호크 엔젤(Tomahawk Angel)’ 두 편이 올랐다. 특히 토마호크 엔젤은 카카오엔터의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에서 발굴한 현지 창작물로 그리스인 작가가 웹툰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단독 해외상 수상을 거머쥐었기에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29일까지 서울 성수동 일대와 에스팩토리에서 개최된다. 문체부 ‘만화·웹툰 산업 발전방향’의 일환으로,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웹툰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팩토리 1층에 얼라이브(ALIVE) 전시관을 열어 행사 첫날부터 방문객들의 큰 이목을 끌었다. 얼라이브 기술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특허 받은 기술로 2D 웹툰에 모션 그래픽, 화면 전환 등의 효과를 부여해 생생한 화면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모바일 웹툰 감상 화면에 접목한 ‘얼라이브 뷰어(ALIVE viewer)’로 작품을 스크롤다운 하면 웹툰 속 캐릭터가 눈 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 있는 콘텐츠로 변화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다.
전시관은 이 얼라이브 기술을 생생하게 느낄수 있도록 얼라이브 및 얼라이브 뷰어 기술 소개 얼라이브 영상 관람 얼라이브 제작 과정 소개 얼라이브 뷰어 체험 공간 이벤트 공간 다섯 개 존으로 꾸려졌다. 특히 전시관 입장과 동시에 눈앞에 가득 펼쳐지는 ‘얼라이브 영상 관람 공간’은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끌었다.
벽면의 대형 스크린 앞에 모바일 화면 형태의 7개 세로 디스플레이를 배치했으며, 여기에 ‘나 혼자만 레벨업’, ‘이태원 클라쓰’, ‘경이로운 소문’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IP로 제작된 얼라이브 영상 약 300개를 차례대로 송출하며 작품의 입체감을 전달했다. 방문객이 헤드셋을 착용하고, 모바일 디바이스로 ‘무빙’, ‘승리호’ 얼라이브 뷰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용호성 제1차관, 서울시 오세훈 시장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시관에 방문해 얼라이브 기술로 펼쳐지는 웹툰을 직접 살펴봤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권기수 대표, 조한규 대외협력실장과 함께 전시 공간의 의미와 얼라이브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비즈니스를 처음 시작해 산업 토양을 일구고, 글로벌 최전선에서 웹툰을 알리는 기업으로서 웹툰 종주국 위상을 정립한 이번 행사에 동행하게 된 것에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IP들이 오늘 행사의 최고상인 대상을 비롯해 모든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작품성과 창의성,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한 번 더 공인 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sh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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