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구의회 4박 6일 인도 산업시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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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구의회와 합동으로 진행한 4박 6일간의 인도 산업 시찰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천동 북구청장 등 15명으로 구성된 북구·북구의회 합동 연수단은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인도를 방문해 해외 시찰을 떠났다.
북구는 첸나이가 자동차와 정보통신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등 공통점이 많고,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우호 협력 도시로 추천한 만큼 향후 첸나이와의 교류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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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북구는 구의회와 합동으로 진행한 4박 6일간의 인도 산업 시찰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천동 북구청장 등 15명으로 구성된 북구·북구의회 합동 연수단은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인도를 방문해 해외 시찰을 떠났다.
먼저 23일 첸나이에 있는 현대자동차 공장을 찾아 인도 자동차 산업의 방향성을 살펴봤다.
현대차 첸나이공장은 연간 82만4천여 대, 13개 모델을 생산하는 인도 최대의 현대차 공장이다.
북구는 첸나이가 자동차와 정보통신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등 공통점이 많고,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우호 협력 도시로 추천한 만큼 향후 첸나이와의 교류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아그라 성에서 문화시설 견학 및 관광 분야 벤치마킹 가능성을 살펴봤다.
이어 25일에는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과 코트라(KOTRA) 인도무역관을 방문해 중소기업 판로 개척 방안을 모색했다.
연수단은 대사관에 인도 진출 중소기업 경영활동 지원을 요청한 데 이어, 코트라 무역관에서는 양국 간 무역 투자 동향과 인도 전기차 시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내 기업의 진출 가능성 등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26일에는 킨텍스가 운영하는 인도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야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를 찾아 소방·방재 박람회 '파이어 인디아'와 드론 엑스포를 참관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을 위한 전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북구 관계자는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연수를 실시해 정책 개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자동차산업 흐름과 인도 현지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 좋은 기회였다"고 자평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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