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역전 결승타 쾅!’ LAD, SD 꺾고 지구 우승 확정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9. 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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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중요한 순간 존재감을 뽐내며 소속팀 LA 다저스의 지구 우승 확정에 힘을 보탰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서 7-2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오타니는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샌디에이고 좌완 불펜 투수 마츠이 유키로부터 좌중월 2루타를 뽑아낸 채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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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중요한 순간 존재감을 뽐내며 소속팀 LA 다저스의 지구 우승 확정에 힘을 보탰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서 7-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95승 6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68패(91승)째를 떠안으며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사진(로스앤젤레스 미국)=AFPBBNews=News1
사진(로스앤젤레스 미국)=AFPBBNews=News1
이날 1번 지명타자로 다저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오타니는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말 유격수 땅볼, 3회말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6회말 첫 안타를 신고했다. 선두타자로 출격해 상대 선발투수 우완 조 머스그로브의 3구를 공략,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어 무키 베츠의 3루수 땅볼로 2루에 안착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아쉽게 홈을 밟지는 못했다.

분위기를 탄 오타니는 7회말에도 날카롭게 배트를 휘둘렀다.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1사 1, 2루에서 상대 좌완 불펜 투수 태너 스캇의 2구를 통타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 계속된 장면에서는 베츠의 2타점 우중월 적시타에 득점도 기록한 오타니다.

이후 오타니는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샌디에이고 좌완 불펜 투수 마츠이 유키로부터 좌중월 2루타를 뽑아낸 채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이 벌어진 가운데 기선제압은 샌디에이고의 몫이었다. 5회초 데이비드 페랄타의 볼넷과 카일 히가시오카의 좌익선상 2루타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루이스 아라에즈의 1루수 땅볼에 페랄타가 홈을 밟았다.

기세가 오른 샌디에이고는 6회초 한 점을 보탰다. 쥬릭슨 프로파의 우전 안타와 매니 마차도의 좌전 안타, 잭슨 메릴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잰더 보가츠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다저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7회말 단숨에 역전했다. 선두타자 맥스 먼시가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윌 스미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7m의 투런 아치를 그렸다. 스미스의 시즌 20호포. 토미 에드먼의 삼진과 키케 에르난데스의 좌중월 안타, 포수 타격 방해에 이은 앤디 파헤스의 출루로 계속된 1사 1, 2루에서는 오타니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이어 다저스는 베츠의 2타점 우중월 적시타마저 나오며 5-2를 만들었다.

이후 여유가 생긴 다저스는 8회말 에르난데스의 좌전 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에 이은 파헤스의 비거리 137m 좌월 투런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71개의 공을 뿌리며 5이닝을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에반 필립스(0.2이닝 무실점)-앤소니 반다(승, 1.1이닝 무실점)-블레이크 트레이넨(홀, 1이닝 무실점)-마이클 코펙(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오타니와 더불어 베츠(4타수 2안타 2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스미스(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파헤스(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도 뒤를 듣든히 받쳤다.

샌디에이고는 1.2이닝 동안 5실점(4자책점)을 범한 불펜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머스그로브(6.1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는 쾌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못해 시즌 7승(현 성적 6승 5패) 달성에 실패했다.

사진(로스앤젤레스 미국)=AFPBBNews=News1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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